중앙총회, 제 75차 하계 교역자 수련회 성료
“새로운 도약과 헌신”을 위한 知情意를 충족한 영성함양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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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중앙신문 기자 작성일23-08-15 23:40본문
연인원 1,300여 명 참석,
힘찬 도약을 위한 자세와 충전의 시간으로 호평
정사무엘 목사 김종윤 교수 송광현 교수,
해박하고 풍성한 목회자 상 제시
제 75차 총회 정례 교역자 하계수련회가 연인원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월 3일(월)부터 5일(수)까지 2박 3일간 “새로운 도약과 헌신”이라는 주제로 강원도 속초시 사당골길 43 소재 속초 금호리조트에서 개최되어 성료되었다.
수련회 첫날인 3일 오후 6시, 나사렛찬양단의 찬양인도에 따라 하나된 460여 명의 뜨거운 기대 속에 드려진 1부 개회 예배는 총회 서기 박웅길 목사의 사회로, 서울북지역 부총회장 유병희 목사의 기도, 직할 제2노회장 백귀임 목사의 특송 후, 총회장 류금순 목사가 로마서11장 4절~5절 말씀을 본문으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류금순 총회장 “창대하게 부흥하는 중앙인이 될 것”당부
류금순 총회장은 설교에서 “하나님은 각 시대마다 자신의 백성을 남겨 두신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노아의 방주다. 왜 하나님이 이들을 남겼는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바로 그 의문 속에 하나님의 역사 속 놀라운 은혜와 오묘한 섭리를 엿볼 수 있다. 하나님은 언제나 위기 때마다 남은 자를 찾아내신다. 그리고 그들을 통해 본인의 뜻을 이뤄 가신다. 바로 우리가 역사의 목격자 아닌가? 모두가 아니라 할 때, 모두가 포기를 외칠 때 우리는 남아있었다. 총회가 어려운 순간 우리가 남았고, 믿음으로 자리를 지켰다. 우리 중앙총회는 하나님이 세운 총회다. 중앙 뒤에서 하나님은 언제나 일하고 계신다. 우리가 다시 기도해야 한다. 60~70년대 기도운동이 다시 일어나야 한다. 기도운동을 하던 우리가 다시 불타오른다면, 이 시대는 반드시 회복될 것이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우리 중앙을 지켜 주고 계신다. 성경의 말씀이 우리의 불과 구름기둥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가 상상치 못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신다. 반드시 창대하게 부흥하는 중앙인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숱한 어려움 가운데서도 약속을 믿고 따르는 자에게 주어지는 보응이 무엇인가를 증거하는 하나님 역사의 주역이 되는 중앙인이 될 것을 당부했다.
예배는 총회 회계 박향슥 목사의 봉헌기도, 총무 윤광선 목사의 광고, 정치부장 이근생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 되었다.
소명의식과 시대적 비전을 다시금 새기게 한 정사무엘 박사의 목회 사경회
예배 후 수련회 첫 프로그램인 목회사경회는 교계에서 목회 문화의 시대적 과제에 대한 효율적 대응을 제시하여 호평을 받아온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 총장 정시무엘 박사의 강의로 시작됐다.
총회 대외부총회장 이병일 목사의 사회, 강동노회장 윤경화 목사의 기도 후 시편 126편 1절~6절 말씀을 본문으로, “개혁주의 지도자의 꿈”이라는 주제로 정사무엘 박사는 “혼탁한 시대일수록, 모든 것이 어렵다고 하는 환경과 여건일 때일수록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꿈을 꾸는 자가 결국 꿈을 이루게 될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사무엘 박사는 "이스라엘 민족이 바빌론에서 포로생활을 할 때, 매일 같이 강가에 모여 마음껏 예배드릴 수 있는 시온을 그리워했다. 그들이 눈물로 꿈을 꾸며 이스라엘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전념하며, 결국 70년 만에 그 꿈을 성취했다"라며 꿈을 잃지 않는, 그래서 희망이 사라져가는 시대에 꿈을 전하는 시대의 리더가 되기를 당부했다.
하나님의 시대적 도구로서의 자질과 자세를 제시한 김종윤 교수
제 2일인 6일 오전의 첫 번째 강의는 총회 재정부총회장이며 온석대학원대학교 명예교수인 이복순 목사의 사회, 서울본부지역부총회장 이금자 목사의 기도로 시작되었다.
강사로는 온석대학원대학교 신학과장으로 풍성한 지식과 충만한 영성으로 난해한 구약의 내용들을 이해력 있게 전달해 호평을 받고 있는 김종윤 교수가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의 10가지 조건”이라는 주제로 열강을 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화와 함께 자신들의 목회 신념과 철학을 되돌아보며 다시금 목회의 의지를 되새기게 하였다.
바른 히브리서 적용으로 구약의 절기를 복음의 세계로 인도한 송광현 교수
오후에 진행된 제 3강은 인천동지역부총회장 송순자 목사의 사회, 직할지역부총회장 권정숙 목사의 기도 후, 중앙총신 학술원 교수이자 에트원어학교 학장인 송광현 교수가 “여호와절기의 신학적 의미”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송광현 교수는 해박하고 정통한 히브리어 지식과 함께 목회 현장에서 함양된 영성을 통하여 다소 어렵게 여겨질 구약의 절기에 대한 의미들을 참석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연결시켜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틀 동안 4차례의 강의 통해 참석자들에게 재삼 재도약과 헌신을 위한 소명의식과 사명감을 불어넣은 수련회는 이어 총회 직영신학인 온석대학원대학교의 발전 현황과 계획을 교무처장 김영명 교수의 학교 현황 설명, 백성혁 총장의 교수 자격증 수여에 이어 참석자들이 함께하는 코이노니아축제를 통해 총회원 간의 우애를 다졌다.
수련회 폐회 예배 전혁진 목사 “지금은 은혜 받을 때” 먼저 은혜로 충만하기를
수련회 3일째 5일 오전 폐회예배는 총회재무부총회장 이영희 목사의 사회로 경기중앙노회장 신혜숙 목사의 예배기도 후 총회 행정부총회장 전혁진 목사가 고린도후서 6장 2절의 성경 말씀을 본문으로 “지금 은혜 받을 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전혁진 목사는 설교에서 수련회 준비부터 수련회 마침의 시간까지 시간이 빠르게 흘러감의 감회를 토로하며 톨스토이의 3가지 질문을 서두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지금 이 순간’이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당신 곁에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시간 역시 지금인줄 믿습니다. 그리고 내 옆에 있는 분이 가장 중요한 동역자라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며 지나간 시간들 총회의 사역들을 감당하며 감화된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세가지로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첫째,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누리기 위해서는 지나온 시간을 음미하고 해석하고 통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은혜는 그럴 때 깨달아집니다. 과거의 수많은 사건 속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영적 교훈과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지나온 시간과 내가 걸어온 길을 묵상해 보게되면 삶의 의미가 달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은혜는 나를 내려놓을 때 주어집니다. 마태복음 16장 24절의 말씀처럼 주님을 따르는 첫 번째 조건이 나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성경 이사야서 40장 31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 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총회가 걸어온 지난시간들을 잊지말고 총회원 모두 더 많은 은혜를 받아 누리길 당부하며 지금이 바로 그 은혜받을 때임을 강조했다. 예배는 총회장 류금순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 되었다.
한편, 폐회 예배 후 류금순 총회장은 수련회에 참석한 선교사들과 80세 이상 교역자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환경과 조건에 굴하지 않고 임마누엘 정신을 실천하는 중앙총회의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이들을 격려하고 끝까지 주님의 뜻을 위해 성실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앙총신 교수 자격증을 수여하는 백성혁 총장(사진 좌)
즐거운 코이노니아 시간.-사진은 서부노회의 찬양과 율동
80세 이상 수련회 참석 교역자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류금순 총회장
수련회에 참석한 중앙총회의 자부심과 긍지인 온석대학원대학교의 교수진과 교직원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