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목사, 54회 총회장 당선

총대원 280명 중 237표 획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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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년 중앙총회 기쁨의 새 역사를 쓰다!

첫 여성 후보 간 경선 속에 이영희 목사 총회장 선출

54회 정기총회가 총회 사상 첫 여성 후보자 경선이라는 새 역사 속에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무리되었다. 

사진 왼쪽으로부터 이영희 목사, 류금순 목사, 송순자 목사.

임마누엘신앙의 54년 중앙총회가 새로운 질서와 화합과 결실을 향한 진취적인 역사를 수립해 나가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중앙총회(총회장 이영희 목사. 이하 중앙총회)는 지난 9월 7일 서울중앙교회 3층 임마누엘성전에서 제 5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 54회 총회장에 이영희 목사를 선출했다.

총회 사상 첫 여성 총회장 후보 경선으로 치러진 총회장 선출은 참석 총대원 280 명 중 기호 1번 이영희 목사가 237표를 얻어 43표를 득표한 기호 2번 송순자 목사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영희 목사는 당선 소감으로 “오늘 우리 총회는 참으로 새로운 역사를 다시 썼다고 생각한다. 그동안의 많은 어려움들을 이겨내고 전 총대가 한마음이 되어 이번 선거를 어떠한 잡음도 없이 아름답게 잘 치러냈는데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이요, 우리 중앙인들이 그만큼 성장 성숙했다는 증거가 아닐 수 없다. 부족한 저를 믿고 뽑아주신 총대원들께 다시한번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라며 “그간 분규로 인한 아픔을 딛고 故 온석 백기환 설립 총회장님이 세운 임마누엘신앙의 뿌리를 잘 계승하여 총회정상화에 수고를 아끼지 않은 류금순 총회장님과 총회 임원과 총회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라며 재차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당선소감을 말하는 이영희 목사
 

이어 이영희 목사는 경선 상대인 기호 2번 송순자 목사가 경선에 앞서 정견발표에서 제시한 ‘화합과 질서와 결실’을 위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해서 정상적인 우리 총회의 위상을 우리 스스로가 잘 세워갈 수 있도록 모든 총회원들이 협력해주기를 당부하며 “총회장으로서 책임과 사명 가지고 집행부와 함께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총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고 잘 섬기겠습니다. 안으로는 임마누엘 신앙의 뿌리 정신을 잘 승계하고 밖으로는 총회 발전과 성장을 위해 책임감 있게 사명을 잘 감당 하겠습니다”라며 중차대한 사명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직전 총회장 류금순 목사는 “그간 부족한 사람을 믿고 따라와 준 총회원들께 정말 죄송하고 또 감사하다. 힘든 시간을 너무도 당당히 이겨내 준 우리 중앙이 너무도 자랑스럽다"며 "이제 이영희 총회장님께서 더욱 우리 총회를 발전시켜 주실 것이라 믿는다.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이영희 총회장님이 이끌 중앙의 앞날을 기대해 달라”라며 더욱 하나가 되는 임마누엘 성총회의 기대를 전했다.

한편, 총회장 선출에 앞서 서기 박웅길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1부 예배는 재정부총회장 이복순 목사가 ‘총회발전과 성장을 위해’, 서울북지역부총회장 유ㅤㅂㅑㅇ희 목사가 ‘총회 산학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기도 후, 충청 제 2지역부총회장 장정순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직전 총회장 류금순 목사가 사도행전 13장 21절～22절을 본문으로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하고 박웅길 목사의 광고 후, 정치부장 이근생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