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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한치호 목사의 나의 나됨을 위한 묵상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찾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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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중앙신문 기자 작성일22-02-0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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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찾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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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에 내가 아하와 강가에서 금식을 선포하고 우리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겸비하여 우리와 우리 어린 아이와 모든 소유를 위하여 평탄한 길을 그에게 간구하였으니.”(스 8:21) 

대제사장 아론의 16대손인 에스라를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도록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다. 그에게 아하와 강가에서 금식을 선포하고 스스로 겸비하여 하나님께 간구하도록 하신 이 역시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 에스라를 예루살렘에 세우셨는데, 그는 아하와 강가에서 하나님을 찾았다.

성경에서 강을 대할 때, 먼저 야곱이 떠오른다. 그가 자기의 형 에서와의 대면에 대하여 두려움에 꽉 차 있게 되자 하나님께서 그를 얍복 강으로 이끌어 주셨다. 야곱은 얍복 강에서 하나님이 천사와 씨름을 하여 이겼다.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저 주신 것이다. 그때, 그는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받았다.

아하와 강에서 에스라에게 금식을 선포하며 기도하게 하신 하나님, 야곱에게는 얍복 나루에서 기도하게 하신 하나님, 그 하나님께서 지금, 목회자에게 나오라고 하신다. 목회자를 만나주시겠다고 오라 하신다.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당신에게도 하나님을 만나는 강(장소)이 있는가? 

하나님을 만나는 곳을 갖기를 권면한다. 하나님께서 나를 만나주시며, 나의 간구에 응답해 주시는 곳을 가지시기를 권면한다. 하나님을 체험할 때, 목회가 된다. 하나님은 목회의 시작이며, 목회의 현장에 나타나는 능력이시다.

목회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사람을 섬기는 일이다. 그러니, 목회자에게는 언제나 사람이 중심에 놓이게 된다.

사람에게 바쁘지 않고, 하나님께 집중했으면 좋겠다.

목회자의 힘은 사람에게서 나오지 않고, 교회(회중)에게서 나오지 않고, 하나님으로 말미암는다. 그리고 목회의 동기도 하나님으로 말미암는다. 하나님께서 나를 목회자로 세우지 않으셨는가!

그런데 목회의 현장에서 목회자는 사람에게 두리번댄다. 목자의 마음은 당연히 양떼에게 있어야 선한 목자라 할 것이다. “네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 떼에게 마음을 두라.”(잠 27:23)라고 권면한다. 양떼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면 부지런히 살피고, 마음을 두게 된다.

그렇지만, 그의 시선은 한 사람의 성도라 해도 하나님께로 고정되어 있어야 하고, 100명이 모였다 해도 하나님께로 고정되어야 할 것이다. 나를 목회자로 세워서 교회에 파송을 보내신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서다.

만일, 목회자가 사람을 쫓기 시작하면 그는 이미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은 종이 아닐 것이다. 그의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생각으로 성경의 본문을 선택해서 말을 할 뿐이다. 성경을 갖고 설교를 하지만 이미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고, 인간 목회자의 말에 지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목회자로 파송하셨다. 그런데, 나를 보내신 하나님을 등 뒤로 밀어내고 내가 온갖 아이디어를 동원해서 목회를 하려고 한다. 그러니, 목회가 제대로 될 리 없다.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종들에게는 그만의 하나님을 체험하는 장소를 갖고 있었다. 꼭 강이 아니어도, 하나님을 찾아 눈물을 쏟고,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시며, 간절히 구하는 기도에 응답을 받는 곳을 갖고 있었다. 그곳에서 힘을 얻었고, 그곳에서 새로운 비전을 보았다.

우리가 참으로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았다면 사람에게서 위로를 구하려 하지 말자. 

그것은 ‘하나님의 대체’요, 그것이 바로 우상이다. 

정녕 당신은 목회자인가? 그렇다면 사람에게로 나가려고 켰던 휴대폰을 끄고 골방으로 들어가라. 당신만의 하나님과 교제하는 곳으로 가기를 원한다.  

하나님과 연합을 경험하는 ‘거룩한 곳’을 사모하기로 하자. 하나님께서 지금 오라고 나를 기다리고 계심에 감격하자. 단 1분일지라도 나의 시선을 하나님께로 주목하자.

한치호 목사 

문서사역 종려가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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