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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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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기자 작성일18-09-29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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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서신 말미에서 흔히 사람들 이야기를 한다. 농사 중에서는 사람 농사가 제일 어렵다. 사도 바울은 걸어서라도 로마를 가고 싶어 했다. 길을 걸어가면 사람들을 만나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곳곳에 교회를 세우려고 했기 때문이다.

로마서 마지막 16장에서 사도 바울은 수십 명의 동역자들의 이름을 거명하며 그들의 아름다운 사역을 소개하였다. 겐그레아교회의 일꾼 자매 뵈뵈, 바울의 동업자요 동역자인 브리스가와 아굴라, 사랑하는 에베네도, 많이 수고한 마리아, 왕족인 헤로디온, 루포와 그의 어머니들을 소개하고 있다.


 바울의 마지막 목회서신인 디모데후서 4장에서도 바울은 사람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바울을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누가만 나와 함께 있다고 하였다.

 

누가는 의사였다. 신약성경의 유일한 역사서인 사도행전을 기록하였다. 성령의 영감으로 기록하였지만 의사 특유의 과학적인 서술 방식으로 초대교회의 역사를 기록하였다. 의사로서 수술칼을 가지고 했던 일보다 사도 바울의 동역자로 펜을 들고 기록한 성경책이 지금까지 전달되어 엄청난 영향력을 미치게 되었다. 누가복음은 누가가 기록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바울을 떠났지만 끝까지 의리를 지키고 바울을 따랐던 사람이 의사 누가였다. 바울의 거친 사역길에 주치의가 동행했으니 얼마나 힘이 되었을까?


 사도 바울은 사역을 마무리하면서 순교하기 전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고 부탁하였다. 마가는 누구인가? 사도 바울의 사역 중에서 가장 가슴 아픈일이 사도행전 15장에 바나바의 큰 싸움이었다. 그 분쟁에 화근이 되었던 사람이 마가이다. 최초의 선교사였던 바나바는 조카인 마가를 데리고 가려고 하였고, 바울은 선교 여행에서 중도 탈락한 마가를 데리고 갈 수 없다고 하면서 두 사람이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걸라서게 되었다.

       김문훈 목사(포도원교회)

세월이 지나고 바나바는 마침내 마가를 유릭한 사람으로 재생하였다. 자기를 불러서 세워준 바나바와 관계를 회복하면서 마가를 부르게 된 것이다. 디모데후서 마지막 장은 사도 바울의 가슴이 찐한 인간적인 면모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하나님은 손해보지 않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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