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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석 교수의 치유와 돌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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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중앙신문 기자 작성일22-02-0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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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의 치료에 중요한 세가지 접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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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대체로 노화와 함께 후천적으로 기억ㆍ언어ㆍ판단력 등의 다양한 영역의 인지 기능이 떨어져 일상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게되는 질병적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가장 흔한 치매는  알츠하이머병입니다. 그러므로 치매의 치료에는 원인과 증상에 따른 약물 및 호르몬 치료, 환경적치료 그리고 심리, 사회적 치료와 같은 다각적인 치료적 접근이 시도되며 이러한 치료를 통하여 치매의 진행을 막거나 늦출 수 있고 또 증상의 악화를 완화 시킬 수 있습니다. 


1. 약물치료

2017년 고령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 노인에게는 치매가 점차로 흔하게 발생되고 있습니다. 치매환자가 약물을 복용할 경우에는 대개 젊은 성인에서 사용하는 약물의 용량보다 1/4 ~ 1/2로 줄여서 약물 요법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는 노인이 되면서 대사 기능이 떨어지고 신장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약물의 배설 기능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부작용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 시작단계에서는 적은 용량으로 시작하고 천천히 용량을 증가시키는 원칙을 적용하게 됩니다.

치매환자가 약물은 의료인에 의해서 처방된 처방약물과 비처방약물이 있는데 복용 목록을 작성하여 복용하는 약물의 종류와 복용법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복용하는 약물의 이름, 1회 복용 용량, 복용 방법(붙이는 약인지, 혀 밑에 녹여먹는 약인지, 씹어 먹는 약인지 등), 복용 시간(식전 약물인지, 식후 약물인지 등), 1일 복용 횟수 등을 확인합니다. 

  치매환자의 보호자는 약물 처방시에 약물복용을 통하여 기대되는 효과와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부작용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여러 가지 약물을 복용하게 되는 경우에는 약물간의 상호작용이나 중복 처방을 주의해야 하는데 약물의 효과나 부작용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약물을 새로 처방받을 때에 현재 복용 중인 약물의 이름과 용량을 의료진에게 알리고 처방받도록 해야 합니다. 약물에는 보통 상품명과 성분명 두 가지 종류의 이름이 있는데 상품명은 제약회사마다 다르게 생산될 수 있으므로 성분명을 알아두었다가 사용하는 것이 보다 정확합니다. 쉬운 방법으로 처방약은 처방전을 보관해두었다가 의료진에게 제시해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약물을 복용한 경우 날짜와 시간을 기록하여 중복투여가 되거나 투여가 빠지는 경우가 없도록 해야 합니다. 약 보관함을 준비하여 하루에 투여해야 할 약물을 구분해 놓거나 일주일 동안 투여해야 하는 약을 보관함에 넣고 복용여부를 확인하도록 합니다. 약 보관함이 없는 경우에는 조제된 각각의 약 봉투마다 날짜와 시간을 기록하여 복용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약복용을 잊어버린 경우에는 최대한 기억이 난 즉시 복용하되, 다음 복용시점이 가까운 상황이라면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도록 기다렸다가 시기를 맞추어 복용해야 한다. 치매 치료약 중 인지기능개선제는 가능하면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여 중단 없이 지속해야 한다. 인지기능 저하가 완만하게 진행되다가 복약을 중단하면 약을 먹지 않았을 때의 진행속도로 인지기능이 급격히 떨어지게 되므로 그 변화는 하루 이틀이나 한두 달 사이에 느끼기 어려우며 적어도 1년 정도 지나야 확인이 가능해진다. 상태가 악화된 이후에는 다시 약을 쓰더라도 지속적으로 약을 복용할 때의 상태로 돌아가지는 않으므로 따라서 약 복용 후 눈에 띄는 큰 차도가 없다고 해도 중단하지 말고 복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매를 약물로 완전히 치료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약물 치료와 그 외 다양한 인지를 자극하는 활동의 조합은 치매(질병)의 진행을 느리게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주로 사용되는 치매약물(제조사)들에는 ‘에빅사(한국룬드벡)’, ‘아리셉트(한국에자이)’, ‘엑셀론(한국노바티스)’, ‘레미닐(한국얀센)’, ‘글리아티린(종근당)’ 등이 있으며 이런 치매 치료제는 신경전달물질 아세틸콜린의 분해를 억제해 인지 기능을 높이는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 (Acetylcholinesterase inhibitor, ACEI)와 기억과 학습에 관여하는 글루타민산염이 병이 생겼을 때 뇌 내 신경 사이에서 늘어나 과도하게 활성화하는 NMDA 수용체를 길항하는 NMDA 수용체 길항제(NMDA receptor antagonist)가 있습니다.

약물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다시한번 강조 하지만 전문가(의사)와 상담후 처방을 받아 복용하는 일이며 복용시에는 정확한 복용법에 따른 정량복용과 약물복용에 따른 변화를 살펴서 기록하고 담당의사와 상담이나 진료시 활용하는 것입니다. 

다음에는 약물치료 외에 비약물적인 치료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양선석 교수

온석대학원대학교 복지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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